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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의 경쟁사는 닌텐도? 캐딜락의 경쟁상대는 다이아몬드, 밍크코트! - 70년만에 반복되는 깨달음



"나이키의 경쟁자는 닌텐도다"라는 내용이 중학교 사회 교과서에 나온다고 합니다. 사실 같은 제목의 책 (2006) 도 있고, 검색해 보면 수년 전 경제 신문 칼럼에도 같은 이야기가 나옵니다.

보통사람이 생각하기로는 유사 산업군의 회사들이 경쟁 대상일 것 같지만 실제로는 고객에게 유사한 가치를 전달하는 회사가 경쟁상대라는 이야기이고, 마치 나이키가 매우 새로운 생각을 한 것 처럼 이야기가 되고 있는데요, 같은 의미의 이야기를 매우 오래된 텍스트에서 발견되어 공유 드려 봅니다.

1930년대 대공황 시기에 수리공에서 시작하여 캐딜락 사업부의 경영을 맡고 있던 독일 태생의 니콜라스 드레이스타트(Nicholas Dreystadt)는 '우리들의 경쟁 상대는 다이아몬드나 밍크 코트다. 고객이 구입하는 것은 운송 수단이 아니라 지위다'라고 말했다.

이 대답이 파산 직전의 캐딜락을 구했다. 대공황 시절임에도 불구하고 캐딜락은 불과 2, 3년 만에 성장 사업으로 변신했다.
출처: Peter F. Druker / Atsuo Ueda, 남상진 옮김, "피터 드러커 . 매니지먼트", (원제: Management: Tasks, Responsibilities, Practices), 청림출판, 2007, pp. 37

내용에서 1930년대를 이야기 하는 것을 보고 눈치채셨겠지만, 이 책의 원본인 "Management: Tasks, Responsibilities, Practices"는 초판이 1973년에 나온 책입니다. 물론 지금도 개정판과 번역판이 팔리고 있지만요.

이런 것들을 볼 때마다 과연 새롭다고 이야기하는 것이나 내가 느끼는 것이 진짜 새로운 것인지,
대가들이라는 사람들은 이미 다 꿰고 있던 이야기를 나 같은 범인들은 알아듣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덧글

  • 타마 2016/12/19 11:16 # 답글

    역사는 늘 반복되는 것이죠... 석기시대에도 비슷한 생각을 한 사람이 있지 않을까요? ㅎㅎ
    저런 아이디어는 별개 아니죠... 흔한 생각 하나가 성공을 거치거나 유명인사의 주목을 받게 되면 마치 대단한 이야기인 것 처럼 유행하는...
    그런 의미에서 인간은 참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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